천상의 목소리 조수미가 봄을 노래한다. 대구시민회관은 18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조수미콘서트 'Voice of Spring'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대구 관객들을 찾은 세기의 디바 조수미의 공연은 이미 8일 전석 매진돼 그녀의 명성을 입증해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조수미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7개국의 예술가곡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바흐의 칸타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음악 수첩' 중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며', 영국 가곡 비숍의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등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봄 향기 가득한 '꽃 구름 속에'와 김소월의 서정시를 노래로 만든 '진달래꽃'을 비롯해 마스네의 프랑스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탈리아 가곡 루이지 아르디티의 '대답해 주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쉔코, 바이올리니스트 안나 페도토바,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함께 연주를 펼친다.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싱글석 3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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