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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무사 귀환 기원 '노란 리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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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캠페인 동참" 호소글…수도권대학 연합동아리가 주도

노란 리본 캠페인을 주도한 ALT가 블로그에 게시한 원본 그림. 출처: ALT 블로그
노란 리본 캠페인을 주도한 ALT가 블로그에 게시한 원본 그림. 출처: ALT 블로그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의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이 퍼지고 있다. 노란 바탕에 검은색 나비 리본 모양이 그려진 이미지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란 글이 적혀 있다.

이 캠페인은 이달 18일 수도권 대학 연합동아리 ALT가 '시험 기간이라 진도에 직접 가서 도울 수 없으니 마음이라도 전하자'는 뜻으로 주도했다. ALT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alterlt)에 포스터 이미지 파일을 등록해 두고 이를 누구나 내려받아 SNS에 게시할 수 있게 했다. 이들은 19일에는 서울 신촌에서 직접 만든 노란 리본 1천여 개를 나눠 주기도 했다. 실종자들의 기적 같은 귀환을 바라는 마음이 모이면서 SNS에는 노란 물결이 넘치고 있다.

ALT는 블로그에 '오프라인 리본은 대문, 창문에 달아도 좋고 소지품 가방, 또는 가슴, 팔목에 착용해도 좋다. 온라인 리본은 저작권료가 없으니 SNS 프로필 등에 마음껏 사용해도 좋다. 이미 하늘로 떠난 분들께는 떠날 때의 아픔은 모두 잊고 그저 사랑만을 기억하고 가라고, 반드시 살아 돌아올 그분들께도 우리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뜻으로, 그리고 당신들의 무게와 아픔을 감히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나누겠다는 의미로 달아달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 방혜성(22) 씨는 "동아리가 이미지를 공유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전화 등으로 저작권 문의가 너무 많이 와 정신이 없다.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에서 만든 만큼 많은 사람의 염원이 닿아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왔으면 한다"고 했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으로 바꾼 김황제(27'달서구 신당동) 씨는 "여자친구를 통해 노란 리본 캠페인을 전해 듣고 나도 바꿨다. 시간이 지나며 희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단 0.1%의 기적이라도 있기를 바라면서 리본을 달았다"고 했다. 정화웅(27'달서구 용산동) 씨도 "정부가 너무 무책임해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사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귀환의 마음을 담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고 했다.

한편 무사 귀환을 바라며 노란 리본을 다는 행위는 1970년대 베트남전 당시 포로나 실종자의 가족들이 집 앞이나 나뭇가지 등에 "이를 보고 무사히 돌아오라"며 노란 리본을 달았던 데서 유래했다.

※카톡 노란 리본=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프로필 사진을 노란 리본으로 바꾼 이용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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