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영천시장 예비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영천시 공무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한 영천시의원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B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영천시 공무원 A씨는 지난달 14~29일 영천시장 예비후보 C씨를 마을회관으로 안내해 주민들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고, 야유회 행사 등에 밀착 수행하면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C씨의 수행비서에게 5차례에 걸쳐 행사 장소와 일시 및 상황을 알려주는 등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영천시의원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B씨는 지난달 23일 영천 한 식당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 관리실 직원 등 선거구민 9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불법선거 관여행위와 선거대책본부장의 금품향응 제공은 중대 선거범죄에 해당하며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