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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석 교체, 黨·政·靑 개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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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前수석 재보선 차출설…靑수석 5,6명 교체대상 거론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으로 윤두현 YTN 플러스 사장을 임명했다. 총리 지명에 앞서 청와대 홍보수석 교체를 통해 6'4 지방선거 후 당'정'청 개편의 시작을 알렸다.

박 대통령이 총리 지명 후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 여부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한꺼번에 단행하지 않고 홍보수석만 우선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김 실장을 유임하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과 미리 물러나는 이 전 수석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새 총리 인선과 대폭적인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통해 강력한 국가개조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김 실장의 보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 안팎의 인식이다.

그러나 김 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친데다 세월호 국정조사 등을 감안, 순차적으로 김 실장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한때 박 대통령이 복심이라고 불렸던 이 전 홍보수석의 교체는 이 전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두 가지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 수석을 7'30 재보선에 내보내, 당정청 관계의 가교역할을 맡기는 방안이 나온다. 물론 아직까지 이 전 수석이 정몽준 전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게 될지, 경기도 지역에 출마하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출마한다면 이 전 수석의 고향인 광주가 아니라 수도권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전 수석이 사실상 세월호 정국에서의 KBS사태 등에 일정부분 책임을 지고 교체됐다는 점에서 '재보선 출마설'은 과장된 측면이 강하다는 관측도 있다.

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정현 수석은 이미 교체가 통보됐고 그동안 (후임에 대해) 검증이 진행돼 왔는데, 사퇴사실이 언론에 먼저 보도돼서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전 수석 교체에 이어 청와대에서는 박준우 정무수석과 홍경식 민정수석 및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신임 윤 전 수석에 대해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 YTN 플러스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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