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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주민 아이디어가 '명품 연암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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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골' 계획 정부사업 선정

개발에서 소외됐던 경북도청 이전터 주변 지역에 길 가꾸기 등 환경개선 사업과 연암마을 특성화 사업 등이 정부 과제로 추진되면서 도청 이전터 지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번 대구 북구 마을 만들기 사업은 1년 전 주민 제안으로 시작돼 시작부터 사업 시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갑)은 "북구 산격동 일대 노후'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연암 서당골 여'행(餘'幸)'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예산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길 갤러리 조성'연암 마을 안길 가꾸기'구암서원 진입로 개선 등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연암 인문마당'연암 요양 인문학교 등 마을 특성화 사업 ▷제비 수다방'연암 허브팜 센터 조성 등 주민교류 활성화 사업 등 세 갈래 목표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도청 이전터와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지역 주민과 전문가, 대구시와 북구청 등이 함께 운영한 '경북도청 이전터의 창조적 활용을 위한 시민포럼'에서 제안됐으며, 올 초 '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 추진 간담회' 등 주민 참여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권 의원은 "지난 1년간 주민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참여했다.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뤄낸 결과라 더욱 뿌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청 주변지역 생활인프라가 개선되고 연암마을의 특성을 내보일 수 있게 돼 산격동이 새로운 도시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도청 이전터 활용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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