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총 6회 걸쳐 포럼

참사람… 참세상… 인문학에 길을 묻다

영남대학교가 '참세상'과 '참사람'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2014년도 YU 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영남대 문과대학이 주최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참사람과 참세상에 대한 이해와 통찰 나누기'라는 주제로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6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간중심의 인문학 교육과 인문학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우리 시대 무엇이 참사람이고 무엇이 참세상인지'에 대해 교수와 학생, 그리고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25일 이한우 조선일보 문화부장의 '논어로 논어를 풀다'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7월 23일 송용준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중국 고대문화와 논어'▷9월 3일 전경수 가고시마대학 객원교수의 '공생의 지혜 인류학-미래를 위하여' ▷10월 29일 이강옥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현실은 꿈이다, 그 서사적 표징과 수행' ▷11월 19일 김용석 영산대 교양학부 교수의 '사악하고 교활하게 행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중심으로' ▷12월 17일 주보돈 경북대 사학과 교수의 '신라인의 남아선호'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다. 포럼에서는 발표에 이어 발표자와 학생,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포럼을 준비한 김기호 영남대 문과대학 부학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의 교수와 학생, 그리고 시민이 더불어 교학상장(敎學相長) 하는 아름다운 인문학의 전통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교수와 학생은 물론 시민 누구나 6개의 주제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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