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불고 있는 민영화 이슈들을 탐방한 다큐멘터리. 영국의 철도, 칠레의 연금과 교육, 아르헨티나의 발전과 철도, 일본의 철도, 프랑스의 물, 독일의 전력 등 이미 민영화가 되었고, 다시 국영화가 되기도 한 국가의 공공재 운영 실태를 보여주며, 그것으로 우리의 미래를 진단한다. 1980년대 국가재정적자를 이유로 시작된 영국의 대대적 민영화 정책, 그 뒤를 이은 미국의 규제완화, 남미를 실험장의 필두로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공공재의 민영화 바람, 그리고 최근 한국으로 넘어온 민영화 바람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진지하게 문제의식을 가지도록 독려한다. 고지서에 찍힌 금액, 한 달 생활비에서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 등 생활의 작은 부분에 집중하여 우리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생활경제의 어려움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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