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교황 경호 문제로 오는 16일부터 교황이 떠나는 다음 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개인이 보관 중인 총기류를 제출받아 임시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격 선수가 쓰는 경기용 총기류는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면 임시 보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교황 방한 기간에는 사격장 무기고에 넣어 봉인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아시안 게임 사격 대표 선수들도 이 기간에는 실탄 사격 연습을 쉬어야 합니다.
경찰이 총기류 일제 임시 보관에 나서는 것은 교황 방문 행사 시 교황이 근접거리에서 시민들과 접촉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수 있어 경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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