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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중국 현대문학 거장 마오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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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문학상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은 루쉰 문학상과 마오둔 문학상이다. 루쉰 문학상은 종합 문학상으로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번역, 시 등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에 반해 마오둔 문학상은 장편소설에 대해서만 시상하는 문학상이다. 우수한 장편소설의 창작을 장려하는 것이 상의 목적이다. 작가 마오둔이 1981년 사망하면서 자신의 원고료 25만 위안을 중국작가협회에 기부하도록 유언함으로써 만들어졌다.

마오둔은 중국 현대문학의 저명한 작가이지만 문화활동가이자 사회활동가이기도 했다. 중국 5'4 신문화운동의 선구자들 중의 한 사람이며 중국 혁명문학의 창시자이기도 했다.

1896년 오늘 저장성 퉁샹시 우전진에서 태어났다. 베이징 대학 예과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학하진 못했다. 19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구성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상하이와 그 근교 농촌사회를 무대로 1930년대 근대 중국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자야'를 비롯, '임가포자' '임상점' 등 현실주의적인 작품들을 주로 썼다. 그의 작품 중 '식(蝕) 3부작'은 2011년 한국에서 처음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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