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중앙정부가 18일 쌀 시장 개방을 전격 선언함에 따라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는 등 쌀 농가 지원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0㎏ 기준으로 일반 쌀은 2만3천원 정도이지만 기능성 쌀이 되면 3만5천원으로, 햇반이 되면 7만5천 원, 떡으로 가공되면 13만원, 전통술로 변하면 21만3천원이 되는 만큼 연구개발역량을 집중해 쌀의 부가가치를 최대화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연계하는 협력시스템을 갖추고 한국식품연구원의 경북본부를 유치, 쌀 가공 분야 연구소로 특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또 쌀 가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기업협력형(계약재배) 가공용 벼 재배단지 4천㏊를 조성하고, 고품질'친환경쌀 재배에 대한 지원책도 늘리기로 했다.
대대적인 국산 쌀 소비 촉진 운동도 펴기로 했다. 우선 교육청과 협조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펴고 쌀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재정립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도 최영숙 FTA농식품유통과장은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부터 쌀 국수 학교 급식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개발해 소비를 늘릴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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