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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미국 저명 흑인 사회학자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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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Charles Spurgeon Johnson)은 1893년 오늘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잘 교육받은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존경받는 침례교 목사였다. 미국 버지니아 브리스틀 출생인 그는 리치먼드의 버지니아유니언대학을 졸업한 뒤, 시카고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로버트 에즈라 파크의 문하에서 연구를 했다.

첫 주요 저서인 '시카고의 흑인'(1922)은 1919년 7월 시카고에서 벌어진 인종 분규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서였다. 당시 언론들은 흑인에 비해 사회'경제적 우위권을 유지하려던 아이리시계가 주로 폭동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존슨은 사회학적 연구를 통해, 사회경제적 '기회의 부재'가 흑인들의 반발을 불렀다는 '진실'을 밝혀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 교육전문가 20명 중 한 명으로 일본의 교육체계를 재정비하는 계획에 참여했다. '공립학교에서의 인종 분리는 헌법 위반'이라는 역사적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도 적극 활동했다. 인종 관계의 세계적 권위가가 된 그는, 1867년 설립 이후 오랫동안 흑인 학생의 입학이 제한됐던 테네시 주 내슈빌의 피스크대학교에서 첫 흑인 총장을 지냈다(1946~56). '미국 문명 속에서의 흑인'(1930)' '흑인 대학졸업생'(1936)''흑인격리의 유형'(1943) 등의 저서가 있다. 1956년 열차 여행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 켄터키 루이빌의 기차 플랫폼에서 생을 마쳤다.

석민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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