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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송전탑 반대 농성 4명 추가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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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하루 60회 헬기로 작업"

한국전력의 청도 각북면 삼평리 23호기 송전탑 공사재개를 둘러싸고 반대주민과 경찰'한전 측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공사를 막으려던 주민 등 4명이 또 경찰에 연행됐다.

청도 365㎸ 송전탑반대대책위와 주민 30여 명은 이날 오후 3시 현장 인근 각북면 우산리 임시 자재적치장으로 몰려가 한전 측에 헬기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주민 정모 씨 등 4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됐다.

한전은 공사현장으로 레미콘 차량 진입이 어렵자 자재적치장에서 헬기로 레미콘을 옮기며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다. 한전은 현장 진입로 이중펜스와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철탑 기초공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송전탑반대대책위는 성명을 내고 "한전은 하루 60회 헬기사용으로 심각한 소음을 일으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상 진입로를 공사한 뒤 레미콘 타설 작업을 해야 한다. 불법공사를 강행하는 한전과 이를 눈감고 있는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한전의 송전탑 공사 재개 과정에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10명을 현장에서 연행해 변모(45) 송전탑반대대책위원장과 녹색당원 이모(38) 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변모 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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