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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부작용 없는 인대증식 치료…프롤로의원한의원

프롤로의원한의원 진료 모습.
프롤로의원한의원 진료 모습.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많은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8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만성 요통 중에서도 수술이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2%에 불과하다.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이나 척추관 협착증도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척추 질환에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 척추뼈 압박골절, 건막통증증후군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허리디스크로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이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 연골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30~50세에 흔히 발생한다. 주로 무거운 짐 들기와 장시간 운전, 체중을 많이 쓰는 운동 등과 관계가 깊다. 최근에는 손주를 보는 노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10㎏의 아이를 들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서 있을때보다 4.2배가 크고, 누워 있을 때의 5배나 된다.

추간판 탈출증은 대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80~90%의 환자가 보존적 치료로 2~3개월 이내에 좋아지기 때문이다. 환자 중 3~5%만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진통제, 근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견인요법, 무중력 디스크 감압술 등 물리치료, 경막외주사 등과 같은 신경차단술, 인대 증식치료, 보조기착용, 운동요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프롤로의원한의원에서 주로 시행하는 인대증식 치료법은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와는 달리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12.5~25% 정도의 고농도의 포도당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자연적인 치유를 할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대증식치료는 일주일에 1번씩 6회, 이후 매달 한 번씩 4회 정도 시술한다. 인대증식치료를 받으면 인대는 6주 뒤에 10% 정도 증식이 시작되고, 6개월 뒤엔 50%까지 증식돼 관절의 안정성을 가져온다. 치료 후 1~2년이 지나면 인대가 100%까지 증식돼 계속 튼튼해진다.

최근에는 연어 태반에서 발견된 신재생물질을 활용하는 'DNA(PDRN) 주사'도 사용한다. 신재생물질로 혈관 내 섬유 아세포와 콜라겐 등을 자극하고 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효과가 높으면서도 감염이나 염증 반응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장점이다.

수술적 요법으로는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열치료술, 미세현미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하는 미세침습적 척추수술, 고식적 척추수술 등이 있다. 수술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 인대증식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추간판 탈출증의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20~30분가량 평지나 낮은 언덕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의료특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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