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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호 연결터널 공사 어로계 "어족 고사"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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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호수 만나면 생태계 교란" 공사 중단'대책 마련 요구

13일 오전 안동소방서 인근 하천에서 안동-임하호 연결도수로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종훈 기자
13일 오전 안동소방서 인근 하천에서 안동-임하호 연결도수로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전종훈 기자

'안동-임하호 연결터널 공사'를 둘러싸고 안동'임하호 어민들이 각각 양 댐의 물이 오갈 경우 생기는 어족자원 고사 및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공사 중단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를 13일 벌였다.

이날 임하호토종어종보존회(회장 이수섭)와 안동호 어로계(회장 김춘택) 등 단체 회원 40여 명은 "임하-안동호 연결도수로 공사는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두 호수의 물이 만나면 수생태계의 교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섭 임하호토종어종보존회장은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안동호에서 임하호로 넘어오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유입을 100% 차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 없이 공사를 재개하려고 한다. 이에 맞서 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ater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안동-임하호 연결도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임하호 어민과 주민 등을 중심으로 안동호에 서식하고 있는 육식성 외래어종이 임하호로 유입되면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 지난 3월 공사가 중단됐다. 안동호 어민들까지 빙어 서식지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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