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시장 안에 마땅히 쉴 곳이 없었는데 휴식공간이 생겨 친구들과 모여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TV를 보며 각종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좋아요."
대구시 동구 신암5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동서시장에 쉼터가 들어서면서 활기가 돌고 있다.
시장 맨 안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쉼터는 상가번영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1층은 쉼터, 2층은 각종 단체와 동아리 교육장으로 시용되고 있다. 시장 상가번영회는 상인들과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쉼터를 열고 8월 말까지 개방하고 있다. 쉼터 1층 90㎡ 남짓한 공간은 무더위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안락하고 편안하게 꾸며져 있고 차와 각종 도서 3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이기조 동서시장 상인회 회장은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시장이 살아 숨 쉰다"며 "전통시장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쉼터 2층 교육장은 각종 단체 및 동아리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글 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 이종민 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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