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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는 금봉저수지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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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사실 조사 착수

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가 시행하는 금봉2지구 저수지 제방둑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다. 일부 제방둑의 토사는 물에 쓸려 내려가기도 했다. 마경대 기자
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가 시행하는 금봉2지구 저수지 제방둑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다. 일부 제방둑의 토사는 물에 쓸려 내려가기도 했다. 마경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가 추진 중인 금봉2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장의 제방둑에서 물이 줄줄 새는 등 부실공사 의혹(본지 22일 자 3면 보도)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는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0년 12월 사업비 202억원을 들여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일원에 금봉2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에 착수, 12월 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잦은 호우로 저수지에 물이 차면서 H건설이 시공 중인 금봉2지구 저수지 하단부에서 물이 줄줄 새는 등 제방둑 슬라이딩(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했다.

실제로 21일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제방둑 왼쪽 하단부에서 물이 샘처럼 솟구치고, 일부 제방둑의 토사는 미끄럼 현상 탓에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간 것을 확인했다.

경북대 토목과 이영제 교수는 "제방둑에서 물이 흘러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차단시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김재천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장은 "만약 그대로 저수지에 물을 채울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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