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내년부터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공동주거의 집(그룹홈)을 조성, 운영한다.
공동주거의 집은 기숙형 마을회관 형태로 기존에 설치된 노인회관 등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홀몸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구성원 간 유대를 강화해 외로움으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은 주거시설의 리모델링과 난방시설 확충, 화장실 개'보수 등 인프라 구축비와 부식비, 전기료, 전화료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다음 달 12일까지 65세 이상 홀몸노인들이 거주할 공동주거의 집 운영을 희망하는 마을의 신청을 받는다. 대상 마을은 65세 이상 노인 5~10명의 그룹이 가능한 마을과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이 그룹을 형성할 수 있는 곳, 오지마을,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택하기로 했다.
영주시 박영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신청 마을 중 4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것"이라며 "노인들의 참여도에 따라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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