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가 화제다.
최근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은 약 1년 동안 아프리카 물고기 폴립테루스에게 육지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훈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 폴립테루스는 훈련받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걷는 법을 터득했으며 신체 구조도 변화했다. 발 모양의 유선형 지느러미 부분은 보행이 가능하도록 단단해지고 긴 형태로 바뀌었다. 두개골과 가슴 골격의 접촉이 적어지고 머리와 목의 움직임 또한 활발해졌다.
폴립테루스는 본래 육지에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폐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계는 아프리카 걷는 물고기 폴립테루스의 사례가 해양에서 대륙으로 서식지를 이동한 동물들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걷는 아프리카 물고기인 폴립테루스에 대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