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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환 삼익THK 회장도 '아이스버킷'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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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사회지도층들이 잇따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4일 회사 1층 로비에서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는 자선 모금 운동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3명을 지목하고 대상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를 하게 된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의 지목을 받은 진 회장은 이날 특별히 '삼익자원봉사단' 의상을 입었다. 그는 "우리 회사가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하자는 의지를 알리고 싶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이재형 삼익HDS 사장, 김병인 삼익SDT 사장, 박기호 삼익THK 노조위원장을 지목했다. 그는 "우리부터 먼저 이웃을 돌보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로 삼익 가족을 뽑았다"며 "앞으로 기부문화가 많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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