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유엔총회 개막, 朴대통령 24日 연설…"기조연설 순서는 어떻게 정해질까?"

유엔총회 개막

유엔총회 개막

제69차 유엔총회가 16일(현지시각) 개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총회는 '2015년 이후의 개발 의제 설정 및 이행'을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총회는 샘 쿠테사 우간다 외교장관이 의장을 맡아 1년간 이어지며,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9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에 나설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 첫날인 24일 7번째 순서로 나설 예정이며,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증진, 경제사회개발 등과 관련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북한도 15년 만에 처음으로 장관급이 유엔총회에 참여해 연설에 나설 예정이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참여자의 직급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조연설 전후에는 유엔기후정상회의(23일),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24일),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24일) 등이 개최될 예정이며, 2020년 이후 신(新) 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정치적 결집을 목표로 하는 기후정상회의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도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개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엔총회 개막, 이제 시작했구나" "유엔총회 개막, 박근혜대통령도 연설하는군" "유엔총회 개막, 기후변화 북한문제 논의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조연설 순서는 관례에 따라 브라질이 첫 번째, 유엔본부가 소재한 미국이 두 번째며 국왕 또는 대통령 참가국, 총리 참가국, 외교장관 참가국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