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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김영훈 회장 아동센터 2천만원 기부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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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돈상 상금에 자비 보태 2곳에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한국에너지재단은 최근 '감나무골 작은학교'(대구 북구), '우리글터'(대구 남구) 등 두 개 지역아동센터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김영훈(사진) 대성그룹회장이 매일신문사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8회 서상돈상'을 받으며 상금 및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재단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보일러와 바닥 온수배관을 새로 설치하고, 벽에는 단열재를 덧대는 공사를 했다. 또 낡은 창문도 단열효과가 우수한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바닥장판, 벽지, 페인트칠도 새로 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올 3월 서상돈상을 받은 뒤 '대구지역 에너지 복지를 위해 써 달라'며 상금에 붙는 세금 400여만원을 자부담하고 한국에너지재단에 상금 2천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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