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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한국 전통 상례문화 보존·연구 함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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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얼연구소·꼭두박물관 협약

▲(사)나라얼연구소와 꼭두박물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나라얼연구소와 꼭두박물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나라얼연구소(이사장 조원경, 소장 황영례)와 꼭두박물관(관장 김옥랑)이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나라얼연구소는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66호인 경산 상엿집과 상여계 운영에 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11건, 19점의 문서 등 250여 점의 상여 관련 자료와 상여문화를 가늠하는 학술 자료를 소장, 관리하고 있다.

꼭두박물관은 김옥랑 관장이 40여 년 전부터 수집한 2만여 점의 꼭두(전통장례에서 상여를 장식했던 목조작품)를 전문적으로 보존'연구'전시하고 그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에 대해 음미하는 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김옥랑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통 상례문화가 현대인에게 주는 의미를 탐구하고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사회에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경 이사장은 "많은 자료를 수집한 나라얼연구소의 하드웨어와 꼭두박물관의 전시, 연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영례 소장은 "상호 보완과 협력을 통해 사라져 가는 한국 전통 상례문화를 보존'연구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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