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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27일 '가을소풍의 날'

대구FC 조광래(가운데) 단장이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관중을 출입구에서 반기는
대구FC 조광래(가운데) 단장이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관중을 출입구에서 반기는 '단디타임'을 갖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는 27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의 날' 이벤트를 연다.

이날 대구FC 조광래 단장은 직접 팬들을 맞이하는 '단디타임'을 갖는다. 조 단장은 이날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10분 전까지 20분간 출입구 앞에서 친필 사인지를 나눠주며 입장하는 팬들과 함께 한다. 앞서 조 단장은 지난 홈경기에서도 입장하는 관중에게 사인지를 나눠주고 사진을 찍는 등 한발 더 다가섰다.

대구FC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에게 도시락과 솜사탕을 선물한다. 유료 입장 관중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웃백 도시락을 제공하고, 어린이에겐 솜사탕을 나눠줄 예정이다. 솜사탕은 대구FC 선수들이 직접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

하프타임에는 가을소풍의 백미인 '보물찾기'를 한다. 보물찾기는 하프타임 때 전광판을 통해 공개되는 힌트를 보고 숨겨진 경품 교환권을 찾는 게임이다. 경품으로는 피자헛 피자교환권, 롯데리아 햄버거 교환권, 파워오투 음료 교환권, 아웃백 메뉴 교환권, 사인볼 교환권 등이 있으며 '꽝'도 포함돼 있다.

한편 대구FC는 올해 함께 K리그 챌린지로 강등한 대전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이 26일 현재 승점 59를 획득,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대구는 승점 34에 머물며 하위권인 8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대전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무2패로 열세다. 다만 대전은 임창우, 서명원 등이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된 후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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