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산업단지에서 서평초등학교를 연결하는 서평지하차도(사진)가 15일 개통된다. 서평지하차도는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구간 건설 사업으로 지난 2009년 6월 착공, 총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건설된 지하차도다.
서평지하차도는 대구 북부 산업단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인접한 평리지하차도와 비산지하차도의 교통량을 상당량 흡수해 북부시외버스정류장 주변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서평지하차도가 하루 2만8천 대의 교통량을 흡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서평지하차도에 이어 이달 말 원대지하차도, 내년에 동인'비산'신암지하차도를 차례로 개통할 계획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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