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태운 우리나라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유아용 카시트에 아이를 태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김희국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중남)이 23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이 33.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린이 사망자 중 30%, 부상자 56%가 자동차에 그냥 앉아 있었다며 카시트를 제대로 착용했다면 사상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머리를 다칠 확률이 10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카시트에 앉아 있을 때 1, 2세 영아는 71%, 12세 이하는 54%가 사망사고를 비켜갈 수 있었다.
지난해 OECD 교통포럼(ITF) 조사에 따르면(IRTAD 2013 Annual Report) 카시트 착용률이 독일 96%, 영국 95%, 스웨덴 96%, 프랑스 89%, 캐나다 87%로 선진국일수록 착용률이 높았다.
김 의원은 "유아용 카시트는 안전사고 시 피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장치인데 착용률이 너무 낮다. 관계부처는 카시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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