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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성격 벗고 곧 조합 등록"…이형원 침구류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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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이하 침구거리) 침구류협의회 이형원(49) 회장은 침구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친목단체 성격의 침구류협의회를 정식 조합으로 만들어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대구시나 구청의 지원을 받아 침구거리 축제 같은 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침구거리를 더 알리는 것이 과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고 생산자도 이익이 보장되는 거리로 만들어 일반 소비자들이 기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구시도 침구거리의 가치를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성침구 대표를 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해 부지 700여㎡에 건물 330㎡(100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지어 점포를 새단장했다. 1층은 도매를 위주로 하고 2층은 일반 소비자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주변 분들과 함께 침구의 역사와 디자인의 변천사, 재봉기술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박물관을 건립하고 싶다"며 "침구는 대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명품"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국제라이온즈협회 대구지구 356A 4지역(남구)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대구시 선행 모범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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