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최근 이틀간 일정으로 영양 음식디미방 사업장과 안동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현장을 방문, 추진 상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음식디미방은 총사업비 268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75억원, 민자 18억원) 규모로 2017년까지 음식디미방 체험관, 음식디미방 아카데미, 한옥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유교적 식문화의 자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디미방 사업장을 찾은 자리에서 예결위원들은 2013년 감사원 감사 때의 지적으로 축소된 사업과 사업비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묻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예결위원들은 또 옛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통합하고 기능을 확대'개편하는 현장에 가 "지금까지 공사를 착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은 뒤 향후 대책과 추진 계획을 들었다.
이곳은 모두 302억원(국비 135억원, 도비 109억2천만원, 안동시비 57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콘텐츠 중심의 체험'교육위주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념관이 될 예정이다. 2016년까지 완공한다는 공사 일정을 잡고 있다.
예결위원은 또 이번 달 2차 정례회 때 상정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총괄설명회를 갖고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기초연금, 영유아보육 등 복지 확대, 일자리 창출, SOC 사업 등 지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번 사업장 방문과 총괄 예산 설명회에서 얻은 자료를 면밀히 분석,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겠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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