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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37억원, 지난해보다 44%↑…경북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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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통상은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 올해 매출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9월 홍콩에서 열린 경북 봉화사과 홍보 판촉전. 경북통상 제공
경북통상은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 올해 매출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9월 홍콩에서 열린 경북 봉화사과 홍보 판촉전. 경북통상 제공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상북도 출자기업 경북통상㈜(대표이사 박순보)이 원화 강세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통상의 10월 현재까지 매출은 137억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총 매출액은 173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출여건 악화에도 경북통상의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은 지난 1월 현 박순보 대표이사 취임 후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친 노력의 결과다. 3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 연합의 대 러시아 경제제재로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등 극동러시아 지역 농식품 부족 사태를 미리 예측해 수출 물량을 대폭 증대시켰다.

또 엔화 가치 하락 및 반한 감정 확산 등으로 일본 시장 환경이 예전에 비해 악화되고 있으나 일본 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적극적으로 지역 농산물 수출 상담을 펼친 끝에 일본 엔화가 전년대비 15% 하락했음에도 일본지역 수출 물량을 확대시켰다.

경북통상은 설립 이듬해인 1995년 총 매출액이 14억원이던 것이 올해는 10월 현재 137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박순보 대표는 "환율하락 등으로 농식품 수출 기업이 위기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다변화 및 품목 개발 노력을 펼칠 시기"라며 "올해 말 창사 20년 만에 최초로 주주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매출 200억원을 달성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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