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낙엽 쌓인 청송 휴양림, 벽화타일 명화 빼곡

가을 깊어갈수록 야영장의 추억이 더

청송군자연휴양림에서는 세계 최고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청송군이 벽화 타일을 이용해 숲속미술관을 조성,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자연휴양림에서는 세계 최고의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청송군이 벽화 타일을 이용해 숲속미술관을 조성,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 제공

반 고흐의 자화상과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김홍도의 씨름, 신윤복의 주유청강 등 세계 최고 미술작품들이 청송군자연휴양림에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송군은 최근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의 하나로 휴양림 숲 곳곳에 휴식공간을 만들고 나무그늘 밑으로 벽화 타일을 이용,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설치한 숲속미술관을 조성했다. 이 숲속미술관은 가을 단풍이 한창인 휴양림 산책길을 따라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은 가벼운 산책과 함께 작품 하나하나를 눈으로 즐길 수 있다.

군은 또 휴양림 상수도 인입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방문객의 안전한 물 공급 체계를 확보했다. 진입로 포장과 노천 텐트장 11곳에 데크를 새롭게 설치했고 진입로변 가로수와 나무 등 각종 시설물에 인공 새집을 지어 새들도 휴식할 수 있는 휴양림을 만들었다.

윤건무 청송군 환경산림과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들에게 유익한 장난끼유아숲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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