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7개국 한인 바이어 초청 中企 1대1 맞춤 수출 상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4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초청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는 2000년 출범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현재 49개국 79개 지부에 1천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다른 한인 글로벌 조직과 달리, 하이테크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이 대거 포진해 있고 현지 기업은 물론 정부와도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한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업체는 INKE의 도움으로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포함해 총 10여 개국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있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수출비즈니스 상담회, 현지 벤처전시관 운영, 각국의 주요 조직과의 비즈니스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작년에 INKE가 지원한 판매계약액이 5억2천만달러에 달한다"며 "이 같은 INKE의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 세계 17개국 30여명의 한인 바이어를 초청해 대구경북지역 100여개 벤처'중소기업과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53)659-2242.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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