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읍내에 생활체육공원이 만들어지고, 청도군은 청도온천으로 이어지는 새 길을 닦는다. 또 안동의 미천이 새로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25일 제16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3건에 대해 조건부 채택으로 심의'의결했다.
울진군이 신청한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총공사비 114억원으로 울진읍 읍내리 산 4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6만5천800㎡ 규모로 인조단지 축구장과 육상트랙, 조명시설, 풋살장 1곳, 테니스장 2곳, 주차장 등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도군에서 올라온 '청도온천 접근로 개설사업'은 총공사비 153억원으로 매전면 상평리에서 금천면 김전리 간 도로 2.47㎞를 폭 8.5m로 개설, 지역주민과 청도온천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터널 1곳(592m)을 포함하고 있어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가 신청한 '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공사비 183억원으로 남후면과 일직면 일원에 위치한 지방하천인 미천에 창포수로원 등 7곳의 생태습지와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천정비 3.2㎞, 자연형 호안 조성 5.1㎞, 보 및 낙차공개량, 어도 설치 등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희열 경상북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울진군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울진군민의 생활건강과 삶의 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며, 청도온천 접근로 개설과 안동의 미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되는 것"이라며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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