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 '11시 콘서트' 그 세 번째 시간으로 4일(목) 오전 11시 챔버홀에서 '러브스토리 인 오페라'(Love Story in Opera)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공연은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전문 해설가 장일범이 오페라 속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과 한층 가깝고 편안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전병호, 바리톤 석상근이 무대를 꾸민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는다.
형제임을 모른 채 레오노라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결투를 벌이는 베르디 중 '그대 미소는 아름답고'와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푸치니 중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등을 비롯해, 도니제티의 중 '남몰래 흘린 눈물', 모차르트의 중 '저리로 가서 손을 잡을까요', 레하르의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2중창을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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