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JYP 최장수 연습생의 내공 … 실력으로 드러나다

사진, 지소울 YOU 뮤직비디오

19일 0시, 가수 지소울(27·김지현)이 데뷔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소울은 '커밍 홈'과 함께 데뷔곡 '유(You)'의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지난 2001년 JYP에 연습생으로 15년간 쌓인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지소울은 호소력있는 보이스와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과시했으며 앨범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지소울의 앨범은 팝, 소울, 알앤비, 딥 하우스(Deep House) 등 많은 장르가 섞여 다양한 색깔과 실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같은 JYP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소울의 데뷔 티저 영상을 링크하며 "기다렸어요"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

가수 지나 역시 지소울의 정식 앨범 발매에 대해 "드디어 나왔습니다!~!! 내가 진짜 아끼는 동생 지소울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글로 응원을 했다.

지소울은 지난 2001년 SBS 예능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가, 이후 미국 진출을 위해 유학길에 올랐지만 금융위기가 겹쳐 JYP엔터테인먼트의 미국 프로젝트 전체가 무산되며 데뷔가 미뤄졌다.

하지만 지소울은 프로젝트가 무산된 후에도 미국에 혼자 남아 브루클린대학에 입학해 순수미술과 심리학을 공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소울 데뷔, 오래 기다렸다" "지소울, 고생한만큼 대박날듯" "지소울, 신인이 아니다" "지소울, 노래다운 노래에 흥이 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