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권 장악한 親盧, 대권 재도전 발판 마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새정치 문재인 체제 출범…계파 갈등 극복 최대 과제

문재인 국회의원이 8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됨으로써 친노 진영이 당권을 잡는 것과 동시에 문 의원이 대권에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2년 대통령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권에서 멀어진 지 2년여 만이다.

문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이 순간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무기력과 분열을 버린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진군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문 대표의 당선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정당'을 넘어서는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당내 최대 계파가 당을 이끌게 됨으로써 책임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문 대표는 취임 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를 참배해 국론분열을 끝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하지만 격심한 계파갈등 끝에 친노가 다시 당을 접수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이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고 각 계파를 아우르는 선명야당의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문 후보는 앞으로 4'29 보궐선거 준비와 내년 총선 승리 등의 과제를 안게 됐고, 당장 당내 계파갈등을 조정하는 등 당내 화합과 쇄신작업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이다. '선명야당'을 강조해 온 문 대표가 제1야당 대표를 맡음에 따라 대여 관계 등이 다소 냉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부겸 전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당선이 지역 입장에서는 특별히 유불리를 따질 것은 없다"고 한 뒤 "문 대표 체제의 최대 과제는 끌어안는 것이 될 것이다. 당내에서 대탕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야권 진영이 현재 전체적으로 분열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추슬러 큰 야권을 만드는 것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의락 국회의원은 "문 대표가 계파갈등을 극복해 당내 화합과 단합을 이루는 게 최대 과제이다. 대여 및 청와대 관계에서는 강온 양면을 겸비해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김부겸 전 최고위원과 함께 대구경북이 전략지역이란 인식을 심어주고, 대구경북에 대한 지원책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당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주승용(16.29%), 정청래(14.74%), 전병헌(14.33%), 오영식(12.49%), 유승희(11.31%)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표론을 내세웠던 이목희 의원과 구청장 출신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은 쓴잔을 마셨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