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 따르면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하루 30분 정도에 불과하다. 반면 스마트폰에 접속해 SNS 등을 이용하는 시간은 그 7배인 211분으로 나타났다. 이제 대화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 의견이 같거나 비슷한 '의견공동체' 속에서만 활발하다. 의견공동체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SNS이다. 이처럼 쉴 새 없이 외부와 접속하지만, 곁은 끊임없이 차단하는 현대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문화학자 엄기호는 '단속사회'라고 명명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엄기호가 쓴 단속사회를 다룬다. 엄기호는 단속사회가 빚어내는 온갖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돈 주고 사는 '힐링'을 경계하고, 대신 '경청'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유정 문학평론가, 김응교 시인, 한윤형 칼럼니스트가 패널로 나서 토론을 펼친다. 황희진 기자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멱살 논란' 권영진 "스스로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시 수용"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