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묵묵히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초대전을 열고 있는 B커뮤니케이션이 16일(월)부터 24일(화)까지 조경희 개인전을 개최한다.
조 작가의 작업은 과거에 비해 풍부해진 먹거리가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가 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먹는 행위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전시를 풀어 나간다.
전시 기간 중 작가는 매일 오후 5시, 직접 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먹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가 전시장에서 직접 만들 음식은 된장찌개, 부침개, 떡볶이 등으로 매일 달라진다. 작가는 음식을 만들고 먹는 테이블과 음식에 관한 드로잉들,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과 소통한 결과물 등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또 전시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자료집을 만들어 전시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작가(010-3525-3350)에게 예약하면 된다. 작가는 "먹는다는 행위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기본적 먹기와 다차원적인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정서적 먹기로 나눌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정서적 먹기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조 작가는 2009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상, 2006년 영남한국화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가창창작스튜디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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