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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개선 요구' 돌봄교실 전담사 농성 7일 만에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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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강제 퇴거 요청 따라

근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경북도교육청을 점거한 채 무기한 농성을 벌이던 경북 초등돌봄교실 전담사들이(본지 13일 자 8면 보도) 도 교육청 측 강제 퇴거 요청에 따라 농성 7일 만에 경찰에 연행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오전 7시 30분쯤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도교육청 교육감실 앞에서 서로 몸을 쇠사슬로 연결한 채 농성을 벌이던 경북 초등돌봄 전담사 A(40) 씨 등 19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후 7시 20분부터 이날까지 도 교육청 건물을 점거한 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교육청 측은 "초등돌봄 전담사들에게 몇 차례 퇴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자 경찰에 농성자 해산 및 시설 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초등돌봄 전담사들은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라는 꼼수 근로계약을 중단하고 처우를 개선하라"며 교육감 면담 및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전체 초등돌봄 전담사 가운데 약 74%가 적은 근무시간 탓에 무기계약 전환, 퇴직금, 연차 휴가 등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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