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23일 경북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22일 '제10회 죽도의 날' 행사에서 드러낸 독도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경북도민이 한마음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자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회에서는 만세삼창과 '독도는 우리 땅' 제창에 이어 포항시청 건물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 제막식과 태극기가 새겨진 풍선 1천개를 날리는 퍼포먼스, 독도 홍보버스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습니다.
특히 지금까지는 규탄·항의 집회를 지역별로 열었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도와 포항시, 울릉군 등이 연대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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