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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돌풍, 포스코 건설 분양 재개…'이시아폴리스 더샵5차''펜타힐즈 더샵 2

6월쯤 동시 분양 등 활발한 사업

다음 달부터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분양 러시가 시작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 더샵에 이어 6월쯤 이시아 폴리스 더샵 5차와 펜타힐즈 더샵 2차 단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들 두 단지는 입지적 장점이 뛰어난데다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59~84㎡ 규모여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분양 예정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5차의 경우 주상복합아파트 704가구와 오피스텔 120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84㎡의 실속형 아파트로 짓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시아폴리스 부지는 상업용지라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어야 하지만 넓은 평형과 단지 구성에서 일반 아파트 못지않게 설계할 예정"이라며 "주상복합 아파트의 장점과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아우르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건설은 2010~2012년 총 3천862가구 규모의 '이시아폴리스 더샵 1~4차'를 100% 분양 완료했다. 마지막 분양 단지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올해 8월 입주가 시작된다.

경산 펜타힐즈 더샵 2차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펜타힐즈는 경산시 중산'옥산동 일원에 약 80만4천㎡ 규모로 조성되는데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위치하지만 대구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주거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분양한 1천700여 가구 규모의 '펜타힐즈 더샵'의 경우 1천217가구 모집에 총 3만6천824명이 청약을 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최근 펜타힐즈 내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펜타힐즈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입주한 784가구 규모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도 2014년 하반기 입주 아파트 전국 163개 단지 중 입주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 단지 순위(1~4위)에 들었다. 약 7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업무'문화'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주거 중심의 복합도시로 개발 중인 펜타힐즈는 개발이 끝나면 거주 인구 및 유동 인구가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건설은 이 밖에도 부산'서울 등에서 활발한 분양 사업을 펼친다.

다음 달 부산 '광안 더샵' 아파트 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대구'인천'부산 등지에서 상반기에만 8천336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첫 사업인 '광안 더샵'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 전용면적 70~114㎡로 구성되며 총 26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70~101㎡ 99가구이다.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 구도심인 서면과 신도심 센텀시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게 된다.

경남 창원시 용지주공 재건축 아파트도 6월 분양에 돌입한다.

883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19㎡ 규모다. 서울은 북한산 더샵(홍은12구역 재개발) 아파트 552가구, 마포 1-54구역 도시환경정비 아파트 124가구를 상반기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아파트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특히 인천 송도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2천846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 측은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더샵'이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분양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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