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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능'→'불수능' 문제 난이도 올리고 EBS 연계 7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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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학능력시험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지고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수능개선위원회(위원장 김신영 한국외대 교수)는 17일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시안을 발표했다.

우선 적절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 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 올해 수능 난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물 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해 실수로 등급이 결정되는 현상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영역별로 고난도 문제가 수능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역별 만점자는 영어 3.37%, 수학 B형 4.3%로 각각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변별력 논란이 제기됐다.

EBS 교재의 연계율은 현행 수준 70%를 유지하지만 영어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을 수능에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의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개선안에는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문항을 2016학년도 50%, 2017학년도 30%로 낮추고 동일한 주제의 비슷한 지문이 활용된 문항을 2016학년도 20%, 2017학년도 40%로 늘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시안과 공청회를 토대로 이달 말 수능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나서 2016학년도 수능시행계획에 반영하고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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