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일을 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김문기(70) 세원그룹 회장이 최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의 초청으로 보하이국제호텔에서 당서기, 시장, 당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했다.
창저우 시 관계자들은 지난달 투자 유치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해 대구 세원정공, 영천 세원물산 등 세원그룹 계열사들을 둘러봤다. 이들은 세원그룹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물을 본 뒤 감동을 받아 김 회장을 초대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움직인다'라는 주제로 세원그룹 창업 이후 30여 년간의 인생경험과 경영철학을 생생하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하찮은 일도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스스로 하고 싶어 일을 할 경우 즐거움이 되지만 남이 시켜서 하면 노동이 된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또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있어야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세원그룹도 외환위기 때 국내공장 확대, 2005년 중국 진출, 2008년 미국 진출 등 공격 경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강연 이후 창저우 시 상리광 당서기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한편 세원그룹은 현대'기아자동차에 차체 모듈제품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전문기업으로 국내 5개 계열사, 중국 허베이성 공장, 미국 조지아주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원그룹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다음 달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 7천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차체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7월에는 중국 충칭시에 1억5천만달러를 들여 차체 생산 및 조립공장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