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3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에 선수 8천30명과 자원봉사자 1천150명 등 모두 9천180여 명이 참가를 신청, 대회 사상 최고 참가 기록을 세웠다.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자원봉사자, 가족 등을 포함할 경우, 참가 인원이 1만2천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풀코스 신설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것이다.
종목별 참가 신청자는 5㎞ 6천194명, 10㎞ 757명, 하프코스 728명, 풀코스 351명 등 모두 8천30명(남자 5천719명'여자 2천311명)으로 지난해(7천792명)보다 238명 늘었다.
서울'경기'부산'경남'강원'충청 등 역외 2천293명의 마라토너들과 대구'경북 등 역내 5천737명이 참가를 신청, 참가선수들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전국 메이저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성장한 것으로 대회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자원봉사자도 메이저급이다. 경찰'모범택시운전자회'자율방범대'응급처치 구조봉사대원'영주시여성봉사단체대원'해병전우회 등 무려 1천150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백산 마라톤 대회는 매일신문사와 영주시, 시민'자원봉사자 등이 만드는 순수한 지역 마라톤 대회"라며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더 알차고 풍성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매일신문사와 영주시가 주최하는 이 마라톤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2009년 풀코스를 신설해 국내 메이저급 마라톤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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