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기준 상위 대기업 49곳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미정으로 밝혀졌다.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도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49곳 중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개(38.8%), 아직 채용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9개(18.4%)로 조사됐다.
'채용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21개사의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모두 5천74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들 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5천592명)보다 불과 2.8%(157명) 늘어난 규모다.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인턴의 채용 규모는 1천8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신입채용 인원 5천749명의 31.9% 수준이다.
경력직의 경우, 총 1천67명으로 신입과 경력을 합한 전체 채용인원(6천816명)의 15.6%를 차지한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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