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계절적 수요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합쳐지면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높지 않았던 중소형 아파트의 매도 호가도 높게 형성돼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4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8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어 북구 0.66%, 동구 0.62%, 남구 0.44% 순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0.3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여기에 도시철도 주변의 호가 상승세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0.49%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서구와 북구가 각각 0.45%, 수성구가 0.39%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최근 봄 이사시즌의 영향과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가격 수혜 단지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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