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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봄·봄…알뜰장터 사랑꽃 대구에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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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청들 일제히 개장

물품 재사용으로 낭비를 줄이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장터가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북구에서 열린
물품 재사용으로 낭비를 줄이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장터가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북구에서 열린 '환경사랑 나눔장터' 모습. 북구청 제공

"싼값에 물건 사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입니다."

물품 재사용으로 절약을 실천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장터'가 대구 곳곳에서 열린다.

나눔장터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 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아껴쓰자는 소비 분위기 속에서 생겨났다. '율하 알뜰 아나바다 장터'의 경우 2009년 율하신도시 아파트단지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물건을 바꿔쓰고 파는 것에서 시작했다. 율하 아나바다 장터는 지난달 14일 올해 첫 장터를 열었다. 이달 11일 두 번째 장터는 율하공원에서 열 예정이다. 율하 다른 지역에서도 이달 들어 나눔장터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달서구청은 11일 오전 11시 도시철도 1호선 송현역과 2호선 용산역에서 '달서나눔장터'를 운영한다. 두 곳에서 총 110개의 판매부스를 마련해 생활용품들을 판매한다.

수성구청 역시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신매공원에서 '수성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남구 지역에는 '남구사랑 알뜰나눔장터'가 다음 달 8일부터 10월까지 열리며 북구청도 다음 달 9일 북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구암동 함지공원에서 '2015 북구 환경사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나눔장터는 싼값에 좋은 물건을 얻는 것 만큼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나눔장터는 꼭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어려운 사람을 위한 기부도 가능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따뜻한 나눔장터에서 많은 이들이 나눔문화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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