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사상 최장기 파업을 겪었던 경북대병원에 다시 파업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병원 노조)는 17~21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8.9%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지난 2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해 8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지난 6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조정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28일 파업 전야제를 열고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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