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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탈퇴설, 父 SNS로 탈퇴요구해 "이런 결정을 내려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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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very1 엑소
사진, MBC every1 엑소 '쇼타임'

그룹 엑소의 타오의 아버지가 SM에 아들의 탈퇴를 요구했다는 글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3일 중국 SNS 시나에는 타오의 아버지가 SM을 상대로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타오의 아버지는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에서 아들이 아육대 녹화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 아들의 건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타오의 아버지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해당 결정이 어려웠음을 밝혔다.

하지만 타오 아버지는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애해해주지 않는다"면서 타오 탈퇴를 반대하는 것을 암시했다.

이어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타오 탈퇴설에 누리꾼들은 "타오 탈퇴설, 오죽했으면" "타오 탈퇴설,아버지 마음이네" "타오 탈퇴설, 본인은 아니라생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중국 매체들은 지난 16일 타오의 탈퇴설을 보도했지만 타오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도 "타오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다"고 보도를 일축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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