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 다시 오고 싶어요" 중국 스포츠카아트 대표 '미녀 4총사'

의성 세계연축제장에 중국 미녀 4총사가 떴다.

26일 의성군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 제5회 의성 세계연축제장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들이 있었다. 남성들 사이에서 날렵하게 연줄을 당기며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는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검은 바탕에 핑크색이 들어간 체육복에 핑크색 장갑까지 맞춰 입은 이들은 중국 스포츠카이트 대표선수인 첸천얀(34'사진 왼쪽부터) 선수와 황웨이팽(35), 리우창(28), 루취화(36) 선수다.

9년 전부터 손발을 맞춰온 이들은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5위 안에 들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처음 의성 세계연축제에 참가한 이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절한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황웨이팽 선수는 "연 관련 국제대회를 나가면 의성 연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꼭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의성 지역을 다녀보니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곳이었다. 사람들도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줘 기뻤다"고 말했다.

전종훈 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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