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천적'으로 군림한 경남FC와 2년 만에 맞붙는다. 경남FC는 현재 대구의 조광래 단장이 20007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사령탑을 맡았던 팀이다.
대구는 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무패(3승 2무) 행진하며 상승세를 타는 대구(3승 2무 1패'승점 11)는 이날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지난해 클래식에서 추락한 경남은 1승 2무 2패(승점 5)로 8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이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부진한 상태라 대구로서는 홈에서 승점 3을 추가할 좋은 기회다.
대구의 베테랑 공격수 노병준은 이날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노병준은 앞선 고양과의 5라운드와 충주와의 6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연속 골을 터뜨렸다. '조커'로 활약 중인 노병준은 올 시즌 3골을 기록했고, 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대구는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또 수비수 조영훈의 부상 복귀로 수비벽을 강화했다. 조영훈은 지난달 29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32강전에서 1년여 만에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대구는 경남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무 15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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