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보다는 '특별한 종업원들' 덕분에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카페가 있다. 하는 일이라고는 손님 커피잔에 있는 얼음 빼먹기, 가방 뒤져서 소지품 슬쩍하기, 귀여운 포즈 취하고 사진 찍어주는 게 전부이지만 손님들의 인기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 특별한 종업원은 바로 '라쿤' 4총사다. '라쿤'은 꼬리의 줄무늬와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앞발이 특징. 반려동물로는 생소한 동물이다 보니 라쿤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 악동들 때문에 카페에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라쿤들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새하얀 털을 지닌 쿠미는 카페의 안방마님이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쿠미가 까칠하고 예민해지는 탓에 혹시나 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배 속에 삼둥이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년 전부터 라쿤을 기르기 시작한 바리스타 상철(32) 씨, 그는 집에서 라쿤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새끼 라쿤들의 수유를 카페에서 하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카페가 지금처럼 라쿤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 '사람들이, 심심한 라쿤을 위해 놀아주다 가는 곳'이라는 상철 씨의 카페에선 또 어떤 일이 펼쳐질까? 18~21일 오후 8시 30분 KBS2 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 방송된다.
한윤조 기자 cgdre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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